|
|
 |
 |
| 글 읽기 |
|
|
글쓴이 : |
전영경
|
등록일 : |
2001-10-04 오전 9:52:40 |
 |
조회수 : |
2287
|
|
| 광고주들 왜 웹광고 외면하나? - 인터넷 광고의 새 게임법칙 집중분석 |
|
|
| 뉴욕 매디슨 애버뉴 광고대행업계의 강자 BBDO의 공동 CEO 겸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테드 샌은 지난 96년 인터넷에 처음 접속했던 날을 기억하고 있다.
샌이 처음 인터넷에 접속한 후 5년이 지나면서 고객들도 인터넷이라는 매체에 모여들었다. 수천 개의 인터넷 업체가 문을 열었고 마케팅 비용으로 수십억 달러가 지출됐다. 그중 상당액은 인터넷 광고에 쓰였다. 광고 수입이 홍수처럼 밀려드는 시기였다.
광고야말로 인터넷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할 일등공신으로 여겨졌고, 인터넷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광고매체인 것 같았다. 인터넷만의 고유한 상호작용과 고객의 특성에 따른 정확한 타깃 광고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젊은 소비자들의 고객 충성도 확보라는 마케팅 담당자들의 숙원을 실현하는 데 인터넷은 타매체의 추종을 불허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인터넷 매체의 부침(浮沈)이 시작됐다.
그 이유는 무었일까? 그중 하나로 광고시장 전반의 침체를 들 수 있다. 수천 개 닷컴기업들이 문을 닫으면서 그들의 막대한 마케팅 예산도 함께 사라졌다. 최초의 인터넷 광고 형태인 배너광고는 소비자들의 클릭 횟수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휘청거리고 있다.
가장 최근 자료인 지난해 3/4분기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 광고 매출은 1억3800만 달러(6.5%) 감소해 20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이는 각종 미디어 중 인터넷의 점유율은 약 12%지만 미국 내 전체 광고매출 중 인터넷 광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3%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광고계를 괴롭히는 문제는 도대체 무엇인가? 이에 대한 대답 중 하나는 기업의 마케팅 책임자들이 인터넷을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매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보는 매체’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사실상 인터넷이 별볼일 없는 광고매체가 된 것은 인터넷의 쌍방향성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이 브랜드 구축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난 수십 년간 광고업계의 핵심 목표는 ‘브랜드’ 구축이었다. 목적은 소비자들이 당장 상점으로 달려가 물건을 사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에 대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미지를 심는 것이다
TV에서는 브랜드 광고로 시청자들을 울릴 수도 있다. 화려한 잡지에 실린 좋은 광고는 정서적인 면을 자극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광고가 단지 짜증나는 것일 뿐이다. 쿼카 스포츠의 톰 워체스터 판매담당 부사장은 “인터넷 광고는 마치 ‘흉하고 깜빡거리는 게 여기 있다’고 소리치는 것 같다”는 점을 인정했다.
브랜드 마케팅 업체 UDV의 스티브 골드스타인 이벤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제 마케팅에 인터넷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회사 사이트가 아닌 자체 사이트를 통해 마케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광고의 아이러니 중 하나는 최대의 장점이 될 것으로 여겨졌던 ‘소비자들의 반응을 책임지고 알려준다는 점’이 오히려 불리한 쪽으로 작용하게 됐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인터넷에선 광고주들이 고객의 반응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문제는 고객들이 아예 반응을 안 한다는 것이다. 클릭률은 겨우 0.5%에 불과한데다 고객 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도 몇 가지 안 된다.
그러나, 광고업계는 이제 인터넷 광고는 광고 캠페인의 한 부문으로 끼워팔기가 더 쉽다는 사실을 깨달아가고 있다. 스타컴社의 토바코월라는 고객사의 마케팅 캠페인이 피자라면 인터넷 광고는 타바스코 핫소스와 같다고 비유한다. 그는 “온라인 광고 세일즈맨은 그동안 ‘우리 핫소스는 정말 빨갛고 맵습니다!’라고 선전해 왔다. 하지만 ‘이 핫소스가 있으면 피자가 훨씬 맛있어집니다’라고 선전했더라면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인터넷 광고는 아직도 희망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진 핫소스 없는 기존의 마케팅이 먹혀들고 있다.
(출처 : 더 인더스트리 스텐다드, 요약)
게시출처 : Mcredit san diego payday loans car loan value |
|
|
관련URL : |
|
|
|
첨부파일 |
|
| 파일설명 |
첨부일자 |
파일크기 |
다운로드 |
| 해당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
|
|
|
관련게시글 |
| 번
호 |
글제목 |
게시자 |
게시일 |
| 544 |
광고주들 왜 웹광고 외면하나? - 인터넷 광고의 새..... |
전영경 |
2001-10-04 |
|
|
|
|
|
|
|
|
|
|
|
 |
.gif)
